[기획특집]포항시, 2023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공존복지 추진
내년 다양한 신규사업·3대 핵심전략 선정...청년도약계좌 등 8개 장려금 지원 통장 운영...저출생 대응 보모특별 양육비 지원 기준 ↓...가족행복센터 개관·원스톱 병원동행 실행
포항시 복지국은 다가오는 2023년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공감·공존 복지계획을 수립했다.
복지국이 발표한 오는 '2023년 운영계획'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연계를 통한 세대별 공감 복지 구현,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 지속 가능 공존복지 실현, △사회적 약자·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주요 핵심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핵심전략을 정부의 복지정책 변화와 함께 포항시의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를 고려 사전 선제 대응을 위해 채택됐다.
최근 정부는 한국형 복지국가 건립을 위해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 조성, 약자·선별복지 강조하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 중심의 복지에서 민간주도의 복지로, 현금복지에서 취약계층 위주의 복지로 내실화된 복지로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포항시의 사회적·경제적 여건도 코로나19, 고물가·고금리, 자연재해 피해 등 대외여건이 변화에 따라 성장세 둔화, 초저출산 초고령사회 진입, 인구감소, 코로나 이후 취약계층 불평등 심화 등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대외여건의 변화로 피해가 확대된 취약계층 보호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 수요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소득지원에 집중, 돌봄·요양·건강·교육 등 범사회적 서비스 복지는 민관협업을 통한 서비스 제공기관의 다원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 복지국은 2023년 선정한 3대 핵심전략를 통해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공감·공존 복지계획을 수립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연계를 통한 세대별 공감 복지 구현을 위해 영유아기 특성화 보육사업 및 공보육 서비스 기반확대, 아동 돌봄기본권을 보장·서비스 고도화, 청소년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 및 건강한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또 청년 자립기반 조선을 위해 청년도약계좌·내일저축계좌·자립수당 지급 독려하고 신중년의 활기찬 일·사회 참여 지원, 어르신들의 복지 컨텐츠 다양화 및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 지속가능 공존복지 실현을 위해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 지속가능 지역복지, 여성 경력이음 일자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실현과 가족이 동반성장하는 행복도시, 보훈가족 예우강화 및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지구를 조성한다.
디지털 기술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 주는 에이징 테크(Aging-Tech)기반한 활기찬 노후 지원과 웰다잉(Well-dying) 문화 및 친자연·고품격 추모공원 건립도 지속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을 위해 요보호 영유아 전담시설 설치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 저소득 취약계층 소득(생계·의료급여) 안전망 보강, 장애인 맞춤형 지원 로드맵 구축에도 힘쓴다.
복지국은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상병수당, '아프면 쉴 권리' 보장에 이어 장애인, 노인, 취약아동 등 사회적 약자 분야별 지원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추진과제별 포항시에 알맞은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복지 선진 도시를 조성한다.
돌봄기본권 보장을 위해 포항형 영유아 긴급돌봄 체계를 구축해 올해 북구청 어린이집 시범운영한다.
또 건정한 청소년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포항시 중앙상가 일대 우범지대를 청소년 안심거리로 조성하며 계절별 야외·자연 체험활동 청소년 도토리 캠프도 시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청년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내일저축계좌, 희망키움통장 등 8개의 장려금 지원 통장을 운영하고 참여 독려해 청년 근로활동을 지원한다.
저출생·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가 신설한 부모수당과 보모특별 양육비 지원 기준이 4명에서 3명으로 완화됨에 따라 참여 가능한 포항시민을 선별, 참여를 유도한다.
이어 가족동반성장을 위해 오는 3월 송도동 일대 가족행복센터 개관하며 퐝퐝가족 행복공유 라운지 웹사이트도 구축해 가족·보육서비스 통합정보 제공을 돕는다.
에이징 테크(Aging-Tech)를 활용 병원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원스톱 병원동행 서비스도 실행한다.
디지털기기가 익숙하지 않아 사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도우미를 활용한 밀착형 디지털 교육 강화로 경로당을 디지털 배운터로 조성한다.
기존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영유아 전담 쉼터로 리모델링해 보호종료 아동자립 지원을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환경조성에 이바지한다.
포항시는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가 2025년 상병수당 도입을 위해 3년간 시행되는 시범사업 1단계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역 내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소득 보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보했다.
소규모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1인 사업장, 프리랜서 등 취약층에게도 상병수당을 지급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한다.
포항시는 내년 7월부터 진행되는 상병수당 2단계 사업에도 1단계 시범사업 성과 및 보완사항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6개 지자체에서 진행됐으며 내년 상반기 실시되는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9개 지자체로 확대되며 향후 3단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경북도내 4개시군이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의 긴금돌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행기관을 중심으로한 '긴급골볼체계구축'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심리적 부담감 해소한다.
추가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워크숍을 개최하며 만 48개월 미만의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유아부모교육 및 양육상담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복지국은 2023년 핵심전략과 추진계획에 입각한 공약사업, 현안사업들을 진행해 전세대가 다 함께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