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포항시 복지국, 신기술 접목한 신규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AI 안부살핌·비대면 돌봄확대 서비스 등...지역 노인·청소년 위한 스마트교육 사업...미래인재양성·소외계층 디지털교육 추진

2022-11-20     김산호 기자
▲ AI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포항시

포항시 복지국은 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복지정책과는 올해 인공지능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포항 희망톡, 경북마음안심서비스 사업 등에서 IT기술과 스마트폰을 접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노인장애인복지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실시간 비대면 돌봄 시행 사업과 똑똑한 장애인 복지시스템 원콜서비스 등에 신규기술을 활용 사업을 진행했다.

교육청소년과도 아동과 청소년, 경계선 지능인 등을 아우르는 교육권 보장 및 소외계층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스마트교육 사업, 미래인재양성 디지털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복지정책과가 올해 신규로 추진한 인공지능 안부살핌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IT기술을 활용 비대면으로 사회 취약층의 안부를 모니터링하 사업이다.

한국전력,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전력 및 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Big 데이터를 구성 이를 기반해 1인가구의 안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나아가 개별 및 대상별로 전기사용 패턴을 학습 응급상황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생성, 1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한다.

대상은 시·군내 홀몸 중장년층, 어르신을 주요 대상자로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전기·데이터 사용량을 상시 모니터링해 이상 발생시 관내 사회복지공무원, 보호자에게 SMS로 자동 통지해 고독사를 하고 있다.

고위험군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 더 강화된 모니터링으로 고독사를 사전예방해 사회문제 사전 해결하고 있다.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도 복지정책과 ‘안부살핌 서비스’와 비슷한 ‘실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어르신의 중심으로 댁내 ICT기기 및 센서를 설치 위험 사항을 모니터링해 이상 반응이 발견될 경우 보호자에게 즉시 해당 상황을 알려 위험 상황을 신속히 대응토록 하는 사업이다.

▲ 비대면 돌봄 확대. ⓒ포항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대면돌봄 서비스가 축소되며 가족 간의 만남이 어려워졌으며 독거 어르신 가구수의 증가, 사회적 고립·단절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됐다.

복지정책과의 안부살핌사업과 차이점은 주요 대상자가 노인층을 중심으로 선정되는점과 추가로 비대면 돌봄 서비스가 함께 시행한다는 것이다.

또 노인층의 특성상 전기 및 데이터 사용량이 적어 관리 정확성이 낮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상자의 직접적인 ICT 기반 스마트 기기와 센서를 설치해 운영한다는 차이가 있다.

사업 대상자는 기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이용자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중 고위험 취약어르신들 총 600가구 선정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의 대상자 발굴을 위해 지역 이·통·반장,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폭넓게 대상자를 선전했다.

선별된 대상자의 집에 ICT기기 업체가 직접 삼성전자 태블릿PC, 화재감지기, 응급호출벨 등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을 구축한다.

설치된 ICT기기는 지역 관계기관에 데이터를 전송하며 이상을 감지할 경우 119, 노인보호전문기간과 노인일자리 인력을 활용 대상자의 상태를 지속 확인한다.

구축된 설비는 비대면안심케어서비스와 함께 사용가능하다. 대상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호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대상자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 가능해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복지정책과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포항희망톡’도 운영해 어려운 위기의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포항희망톡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포항 희망톡’을 검색 후 채널 추가, 가입을 통해 인근 어려운 위기 가구 신고할 수 있다.

신고내용은 복지담당자에게만 1:1로 전송돼 신고자의 신상은 비공개되며 신고에 대한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희망통에 접수된 사건은 지역에 따른 맞춤형 복지팀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해결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독사, 거동불편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북 마음안심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마음안심 서비스는 고독사, 거동불편 등의 위험으로부터 빠른 구호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어플로 스마트폰 Play 스토어에서 ‘경상북도 마음인심서비스’를 검색 설치해 누구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어플 설치 후 긴급구호자에 보호자 또는 이웃, 행정기관 등을 등록하며 본인이 설정해 놓은 시간(최소6시간~72세간)동안 휴대폰 사용내역이 없을 시 등록된 보호자에게 알람 문자 발송해 위험을 알린다.

▲ 어르신 키오스크 체험존. ⓒ포항시

보호자에게 무분별한 알림이 가지 않도록 구호문자 발송 전 경고음을 통해 30분간 본인의 확인과정을 거치며 응답이 없을 경우 발송된다.

노인장애인복지과는 빠르게 발전하는 복지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교육’도 놓치지 않고 진행중이다.

어르신들의 생활밀착형 디지털교육을 무인기기, 스마트 기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어르신 접근성 높은 뱃머리 평생교육관, 노인복지회관에 ‘키오스크 체험존’ 설치 직접 만저보고 배울수 있는 환경을 조성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 소외감과 불편한 상황을 줄였다.

이어 경로당 행복도우미 40여명을 편성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정보화교육, 시니어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어르신 정보화교육은 노인복지회관에서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과 담당해 진행중이며, 시니어정보화교육은 뱃머리 평생교육관에서 평생교육과가 담당해 교육을 진행중 이다.

추가로 노인장애인복지과는 ‘똑똑한 장애인복지 시스템 원콜서비스 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원콜서비스 사업은 정보의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이 어디서든, 쉽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IT 복지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상담으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와 신규 복지사업들을 매달 정리해 ‘복지정보 꾸러미’ 문자도 발송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
교육청소년과도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청소년 스마트해양 교육’, ‘에듀테크 기반 창의융합 프로그램 운영’, ‘AI기반 취약계층 교육복지 강화’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 스마트 해양교육은 포항지역의 특색을 활용 수중로봇메이커스쿨, 원격무인잠수정(ROV) 교육등 새로운 해양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인재 육성에 앞장섰다.

에듀테크 기반 창의융합 프로그램 운영해 온-오프라인 기반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콘텐츠 개발·지원함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진로 진학지원을 강화 사업 일환으로 AI기반 취약계층 교육복지를 지원을 진행 중이다.

선린애육원, 하나센터,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 AI 교육데이터 기반 시스템 활용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과 AI 플랫폼 활용 교육소외계층 맞춤형 책임교육 등을 맨토링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