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김천시,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이다
도내 최대 지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김천사랑 상품권 10% 인센티브 혜택 유지키로...온라인 마케팅 활성화·1인 고용보험료 지원 등...서민 경제·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다양한 노력
코로나로 촉발된 경제 위기는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에서 서민 경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천시민 최고의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은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부터 도내 최대의 지원 규모를 자랑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2022년 전격적으로 시행을 시작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과 1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 팔을 걷었다.
1.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골목 경제 회복 노력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은 경북 최대 규모
경제난으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 대상 경북신용보증재단 100% 보증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2년간 이자 3%를 보전하는 특례보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예산 80억원을 출연해 경북 23개 시군 중 최대인 800억원 규모로 총 3천201명에게 융자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지원대상의 거주지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2023년부터는 김천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게 됐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판매시장 급성장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이 올해 최초로 시행에 들어갔다.
구체적 지원내용으로는 ▲키워드광고 ▲배너광고 ▲소셜마케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오픈마켓(옥션, G마켓 등) ▲중개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홍보 이력이 있는 경우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지출비용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화대
2022년 5월부터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주민등록과 사업장 모두 지역 내에 두고 있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의 40~60%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 보험료 지원과도 중복신청이 가능해 추가 혜택의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
◇물가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김천시 착한가격업소는 2022년 신규 지정 1개소를 포함 22개소가 운영 중으로,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 청결, 품질 서비스 기준 등 평가 기준으로 선정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고물가시대 지역의 물가안정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2. 김천사랑 상품권 1천800억 발행 확대 추진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액 1천400억을 돌파하다
10월 기준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액은 1천4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대비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이 4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84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월 100만원 한도와 10% 인센티브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예산 조기 소진으로 할인 한도와 할인율을 조정하거나 판매를 중단하는 지자체가 줄을 잇는 가운데, 고물가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시민 혜택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또한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김천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 구성 운영 ▲휴·폐업으로 인한 가맹점 등록취소 사유 신설 등 규정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건전한 상품권 정책 발판을 견고히 했다.
◇각종 정책지원금 발행을 통한 상품권 이용 활성화
뿐만 아니라 농어민수당(반기별 30만원), 전입지원금(20만원), 임신축하금(20만원), 입영지원금(10만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 지급을 통해 상품권 이용에 활력을 더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로써 141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김천시 정책지원금과 사용자 충전액을 더하면 올해 한 해 동안 총 1천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서 사용돼 소비 촉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상회복 선언이 무색할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상생활과 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착한가격업소 지정,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 시책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민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