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군민과 함께한 희망 의성… 경제 재도약의 청사진을 그리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2028년 개항목표 추진…이웃사촌시범마을로 청년 창업·창농에 온 힘…합계 출산율·귀농가구 유입 경북서 1위 기록

2022-04-11     강신윤 기자
▲인터뷰하는 김주수 의성군수.ⓒ의성군

Q. 민선7기 동안 의성군이 달라졌다면 어떤 점이 있나?
A. 군민과 함께 만든 새로운 의성군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먼저 의성군의 가장 큰 현안인 군민들의 힘으로 유치한 통합신공항이 2028년 개항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 공항 내 주한미군 시설 이전을 위해 미군과 협의 중으로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통합신공항 추진 체계 확립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으로 청년들의 활발한 창업과 창농을 통해 지역의 변화 이끌어내고 있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향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꼽히던 의성군의 변화도 놀랍게 전개되고 았다.

합계출산율과 귀농가구 유입이 경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로 인구소멸위기 지자체에서 탈피하고 있다.

▲의성 펫월드.ⓒ의성군

또 반려견 시장의 확대와 비대면 관광지 활성화에 따라 의성펫월드, 빙계오토캠핑장 등 크게 주목받는 가운데 의성 성냥공장 문화 재생사업과 조성지 관광 벨트화 사업 등 차질 없이 완료해 의성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확충해 나가는 중이다.

일자리, 미래성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하고 싶다.

세포배양지원센터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팜 딸기 홍보 사진.ⓒ의성군

농업강군의 명색을 이어가기위해 축산과 경종 농가, 퇴비회사가 참여해 순환농업활성화 사업 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미래지능형 축사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ICT 융복합 사업과 현대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재배작목 편중 해소를 위해 아열대 과수와 채소, 벼 신품종, 의성배추 등 미래 먹거리 소득원을 발굴하며 전문농업인도 육성해 디지털 농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의성장날 쇼핑몰과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방식을 다양화해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과 농식품 해외 마케팅 지원도 확대해서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더불어 많은 주목을 받은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대상 중심의 치매관리와 사례관리, 마을 단위 통합서비스 차량 운영 등 연계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보금자리인 의성 키움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미래 주인공들의 행복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복지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Q. 민선7기, 지역의 최대 현안 또는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면 대표적으로 어떤 것을 꼽을 수 있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념물.ⓒ의성군

A. 무엇보다도 의성의 새 역사를 이끌어갈 통합신공항을 꼽을 수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시킨 것이 가장 큰 성과로 2014년부터 부지선정 합의, 주민투표 등 민주적인 절차로 해결된 모범적 지방자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새하늘길을 열고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한 점에서 역사에 남을 일이다.

향후 공항 건설과 더불어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농식품산업 클러스터와 관광문화단지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갈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한 생산유발과 일자리, 그리고 의성군의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확실한 의성군의 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풍당당 에브리마켓.ⓒ의성군

두 번째는 꿈과 희망을 안고 의성으로 오는 청년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오고싶고 살고싶은 의성을 만들고자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이 확연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일자리 뿐만 아니라 주거·문화·자녀 양육 등에 관한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 및 성과 좋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도시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 및 정착유지 지역살아내기 교류 프로그램 등을 군 전역에 확대 시행해 청년 유입 및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 청년과 유입 청년 간 소통 및 교류의 장으로 확대되고 인구 증가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향후, 다양한 청년정책의 성공을 토대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73개팀에 112명이 창업한 청년 스마트팜 양성시설과 청년 주거지도 조성 완료 단계에 있고 이외에 안계 보듬마을돌봄터, 안계하나국공립 어린이집도 개원하고 병원도 리모델링과 전문의 채용을 마쳤다.

▲안계행복플랫폼 안계공공임대주택 기공식.ⓒ의성군

앞으로 신규주거단지 140호와 안계행복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의료 지원체계 구축과 마을자치회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 유입 청년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지역 청년과의 협의체 운영 등 지역사회 연결망 구축에 노력하도 있다.

현재 중앙부처와의 지역발전투자협약으로 진행중인 지역사회 활성화계획사업을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아직 남아있는 지역의 현안 또는 숙원사업이 있다면 남은 기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A. 일단, 통합신공항을 제대로 짓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국방부가 타당성 분석에 들어간다. 이후 기재부 심의,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등 이후 단계가 많다.

무엇보다 군공항 기본계획이 지연되며 이에 따른 민항시설 규모가 미정이라는 것이 큰 문제다.

항공수요 1천만명, 항공물류 연 26만톤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경북도에서 이를 국가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용역을 중점 추진중이다.

▲의성 성냥공장.ⓒ의성군

공항외 관광문화단지도 들어서야 되기에 지난해 입지분석을 끝내고 올해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기본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푸드밸리 조성방안도 조속히 추진해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가 끝나야 하는 등 일이 많다.

가장 중요한 주민보상에 대한 부분도 현재 보상규정이 없는 먕점이 있어 대구시에 법 개정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 군민들의 염원이기에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남은 임기동안 최대한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

▲청춘구 행복동 참가자들.ⓒ의성군

또 청년유입프로그램을 의성군 전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청년들이 의성군 전 지역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청춘구행복동, 예술가 일촌맺기 등 5개 사업에 유입청년과 지역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서부 6개면과 동부 3개면 일대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안계면에 신규 주거단지 행복주택 140호가 내년 준공목표로 추진되며 지상3층 규모의 안계행복플랫폼 복합커뮤니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음면 현리2리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의성군

남은 숙제들이 더 진전되도록 계속해나가며 코로나19 방역을 완수하고 의성 경제 재도약의 길로 들어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는 계속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남은기간에도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확실한 변화와 달라지는 일상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활력넘치는 희망 의성’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뛰어온 지난 민선7기 동안 6만여 군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지치지 않고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통합신공항 유치 등 다양한 성과들이 군민여러분들께서 소통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협조 부탁드립니다.

민선7기가 2달여 밖에 안 남았지만, 3년 전 취임 당시의 각오와 초심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마찬가지로 행복한 희망 의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