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신임 한동대 최도성 총장 “세상을 바꿉시다”

“차별화와 생각의 차이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

2022-03-27     이만희 기자
▲ 신임 한동대 최도성 총장.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 7대 총장에 취임한 최도성 신임총장은 “한동대를 차별화와 생각의 차이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크리스천 대학의 교육 방향성과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학생들에게 정성을 쏟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교직원, 학생 모두 지역과 상생협력 활동, 특히 지역 내의 기업들과 종교단체·사회단체와 보다 확실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도성 총장의 이같은 의지에 한동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 그룹과 산학협력에 나서며 관련학과 또한 개설할 계획으로 지역 맞춤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에코프로 그룹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연구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하이테크, 하이터치형 인재 교육으로 한동대를 대학 교육 혁신의 선구자로 이끌어 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에 영남경제신문은 최도성 총장을 만나 글로벌 시대에 한동대가 나아갈 방향과 지역과 상생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 총장은 부산 출생으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한동대 교수(국제화부총장), 가천대 교수(국제부총장)를 거쳐 지난 2월 한동대 7대 총장으로 취임해 2026년 1월까지 한동대를 이끌게 됐다.

지난 1995년 개교한 한동대는 세계적 철강 산업의 중심인 포항에서 국제적 시야를 품고 초대 송태헌 이사장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