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사계절 놀이시설 ‘경주루지월드’ 보문관광단지 대표 명소로 각광
경주 루지월드 차별화된 강점이 자랑 비수기 시즌 개장에도 주말 기준 2000여명, 누적 1만3000명 이용 최장 1.6km 코스 ‘안전성부터 스릴감까지 잡았다' 방문객 폭주해도 대기시간 길지 않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인기 온라인 예매 시 최대 20% 할인
경주 루지월드가 개장 열흘만에 보문단지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비수기 개방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2천명이나 몰리는 등 누적 1만300명이 이용하는 대성공을 예약했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는 동력장치 없이 특수제작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썰매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로 데이트코스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다.
이용 제한은 키 120cm 이상, 10세 이상 어린이부터 단독 탑승이 가능하며, 키 85cm 이상 120cm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탑승만 가능하다.
경주 루지월드는 차별화된 강점을 자랑한다.
경주 루지월드는 왕복 700m 거리의 전망대에서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천마코스(1.6㎞)와 화랑코스(1.4㎞)의 2개 트랙을 5분여간 아름다운 보문호를 보며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마코스는 총 1.6km로 긴 코스지만 난이도는 평이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화랑코스는 1.4km로 천마코스보다 길이는 짧지만 급커브 구간과 급하강으로 인해 속력이 높아지는 구간이 많아 스릴감을 즐기는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두 코스 모두 자연스러운 커브 구간이 많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속도가 낮춰져 안전한 탑승이 가능하다.
최대 시속 20km까지 속력이 높아지는 구간도 마련돼 있어 스릴감을 더한다. 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르다.
트랙 중간중간에 아찔한 트릭아트가 설치돼 있어 짜릿함을 더한다.
두 트랙 모두 완주에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이다.
방문객이 많아도 효율적인 동선으로 대기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티켓 발권이 편리한 키오스크 운영부터 안전 교육까지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보문단지에 위치해 인접한 관광지가 많이 관광객이 한 곳에 몰리지 않고 분산되는 효과 또한 있다.
아이들과 함께 경주루지월드를 찾은 방문객 A씨는 “추운날 평일인데도 방문객이 많아 놀랐다. 다른 곳에서도 루지를 종종 타봤지만, (경주 루지월드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 대기시간이 짧아 여러 번 타기 좋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내 최초 스마트 포토존을 도입해 루지를 타며 달리는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손목에 스마트 태그를 착용하고 탑승 시 각 구간에서 자동으로 사진이 찍혀 안전수칙을 어겨가며 휴대폰을 꺼내 기념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다.
탑승을 마친 후 QR코드를 찍고 사이트에 접속해 직원이 준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개인 스마트폰에 직접 사진을 다운로드 및 소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와 카페·식당·편의점은 물론 300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있다.
보문단지에 생겼다는 “경주루지월드”를 찾아갔다.
탑승장을 오르는 리프트에서 내리자 곧바로 눈에 들어오는 보문호 전경에 절로 “와!”하는 탄성이 나왔다.
또 마스크를 뚫고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는 온 몸을 씻어주는 듯 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요즘, 맨몸으로 바람을 가르고 질주하는 ‘루지’ 체험은 모처럼 제대로 된 기분 전환이 돼주었다.
리프트를 타고 이동할 때까지만 해도 높은 곳이 무서워 딱 한 번만 타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다짐이 무색하게, 1.6km의 화랑코스를 달리고 도착지점에서 든 생각은 ‘한 번 타면 후회한다!’였다.
길이(1.4km)는 짧아도 좀 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는 천마코스로 가는 발걸음은 무서움보다 설레임으로 더 채워져 있었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경주시가 민자 500억원을 유치해 조성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루지(Luge)월드가 지난달 19일 정식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주말 기준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가 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행사인 수공단개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말에는 1800명에서 2000명 정도, 평일에는 1000여 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아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야외 액티비티 비수기임에도 놀라운 성적이다.
이어 “성수기인 3~5월 주말의 경우 일일 5천여 명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지난달 11일 개장 축하행사 열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루지월드 운영사 ㈜수공단개발은 지난달 11일 개장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루지월드 운영사인 ㈜수공단개발 이기영 대표, 도·시의원,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루지월드는 속도감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시설이다”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해 (다른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아 국내 다른 루지 체험시설과는 차별화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시설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주루지월드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는 동력장치 없이 특수제작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썰매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로 데이트코스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다.
이용 제한은 키 120cm 이상, 10세 이상 어린이부터 단독 탑승이 가능하며, 키 85㎝ 이상 120㎝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탑승만 가능하다.
◇ 경주 루지월드만의 차별화된 강점
경주 루지월드는 왕복 700m 거리의 전망대에서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천마코스(1.6㎞)와 화랑코스(1.4㎞)의 2개 트랙을 5분여간 아름다운 보문호를 보며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마코스는 총 1.6km로 긴 코스지만 난이도는 평이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화랑코스는 1.4km로 천마코스보다 길이는 짧지만 급커브 구간과 급하강으로 인해 속력이 높아지는 구간이 많아 스릴감을 즐기는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두 코스 모두 자연스러운 커브 구간이 많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속도가 낮춰져 안전한 탑승이 가능하다.
최대 시속 20km까지 속력이 높아지는 구간도 마련돼 있어 스릴감을 더한다. 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르다.
트랙 중간중간에 아찔한 트릭아트가 설치돼 있어 짜릿함을 더한다.
두 트랙 모두 완주에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이다.
방문객이 많아도 효율적인 동선으로 대기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티켓 발권이 편리한 키오스크 운영부터 안전 교육까지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보문단지에 위치해 인접한 관광지가 많이 관광객이 한 곳에 몰리지 않고 분산되는 효과 또한 있다.
아이들과 함께 경주루지월드를 찾은 방문객 A씨는 “추운날 평일인데도 방문객이 많아 놀랐다. 다른 곳에서도 루지를 종종 타봤지만, (경주 루지월드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 대기시간이 짧아 여러 번 타기 좋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내 최초 스마트 포토존을 도입해 루지를 타며 달리는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손목에 스마트 태그를 착용하고 탑승 시 각 구간에서 자동으로 사진이 찍혀 안전수칙을 어겨가며 휴대폰을 꺼내 기념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다.
탑승을 마친 후 QR코드를 찍고 사이트에 접속해 직원이 준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개인 스마트폰에 직접 사진을 다운로드 및 소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와 카페·식당·편의점은 물론 300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있다.
◇ 재미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잡았다
경주 루지월드는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트랙 설계와 시스템 운영은 안전성을 인증받은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이용객들을 루지 탑승장까지 이송할 편도 350m의 리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리프트 제작 전문업체 ‘BMF’사의 4인승 제품을 도입했다.
리프트는 보통 초속 1m로 운행돼 루지 탑승장까지 약 7~8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상황실에서 리프트 탑승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승객이 탑승할 경우, 운행 속력이 초속 0.7,m까지 낮아지는 등 적절히 조절된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안전요원이 적절히 배치됐으며, 트랙 구간마다 설치된 총 54대의 CCTV에 각각 고유번호와 비상연락처가 기재돼 있어 탑승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방문객 B씨는 이와 관련해 “재미도 재미지만 초등학생 자녀가 혼자 타 걱정이 됐다. 탑승 전 안전교육도 꼼꼼히 해주고, CCTV마다 비상 연락처가 있으니 안심이 돼 좋았다.”고 전했다.
◇ 경주 보문단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경주루지월드는 보문단지 중심에 위치해 근처 관광지와의 연계 방문이 용이하다.
경주시는 연평균 국내·외 관광객 약 2천여만 명과 보문단지의 하이코 MICE 산업, 특급호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연수원, 경주월드, 레저·휴양시설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접목 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장 축하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40여 년 전 준공된 보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경주루지월드의 개장을 축하한다”며, “경주루지월드 개장을 통해 경주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루지월드는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보문관광단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보문단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운영사인 수공단개발 측은 “루지 외에도 경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형 관광 아이템을 개발 중”이라며 “경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주루지월드 체험권을 온라인으로 예매시, 보문단지 내 연계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15% 상시할인에 추가 5% 할인을 더해 총 20% 할인된 가격에 루지월드 이용이 가능하다.
이기영 수공단개발 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고민해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루지시설을 조성해 경주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경주루지월드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 30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평일 2회 탑승 기준 2만 6천원, 주말·공휴일 2회 탑승 기준 3만 원이다.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시 평일 기준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