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WSO 엔젤스 어워드 최고등급 다이아몬드 수상

2021-11-08     이자현 기자
▲ 에스포항병원은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주최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에서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상을 받아 에스포항병원장과 의사 및 직원들이 상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에스포항병원은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주최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에서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상을 받았다.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는 RES-Q 레지스트리에 참여하는 병원들이 뇌졸중 치료, 관리, 연구 성과 등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제출한다.

병원 내 인정된 뇌졸중 집중 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뇌졸중 전문 진료 인력 구성, 환자 도착부터 치료까지 소요된 시간, 뇌졸중 발생 중 재개통 치료 시술 비율, 뇌졸중 의심 환자 중 CT 또는 MRI 영상 검사를 받는 환자 비율 등을 뇌졸중 치료 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어워드의 상등급은 해당 병원의 최근 3개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기마다 진행된다.

에스포항병원은 그동안 뇌졸중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하고 연구하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문화를 확립하는 데 힘써왔다.

또 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를 함께하고 있다.

이는 뇌졸중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뇌졸중학회(WSO), 유럽뇌졸중학회(ESO) 등 여러 국가의 뇌졸중 학회 및 의료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받은 최고등급 다이아몬드 상은 대구·경북지역에서 RES-Q에 참여한 병원과 WSO Angels Award를 받은 병원 중에서 에스포항병원이 처음으로 받는 영광을 가졌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세계뇌졸중학회 최고 등급 수상은 우리 병원이 가진 좋은 시스템으로 인해 쌓인 뇌졸중 치료 데이터들이 지역사회의 뇌졸중 치료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 뇌졸중 치료 수준 향상과 뇌졸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