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문화원 갤러리서 ‘울릉도 독도 식물사진전’ 개최
포항독도교육실천연구회와 포항사진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울릉도 독도 식물사진전이 18일부터 29일까지 경북도교육청 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지난 2년간 10여명의 연구회 회원들이 울릉도 독도를 탐사하고 촬영한 식물사진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연구회는 ‘독도는 식물 분류학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라는 주제로 활동해온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이러한 사실을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들은 울릉도는 물론 독도의 여러 식물들 사진 촬영을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시기와 개화기를 찾아 렌즈에 담는 노력을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참가한데 그 의미를 더했다.
자연은 신이 창조한 가장 위대한 예술이라고 하듯이 바위틈의 풀 한 포기에도 애정의 눈길을 보내주는 것은 독도 울릉도 사랑의 시작점이다. 식물 하나하나에 이름을 찾아 불러주는 것은 물론 독도명예주민으로 등록하는 등 연구회 회원들은 독도사랑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탐사 기획에서부터 촬영 안내에 이르기까지 이번 행사 전체를 주관한 김태원 회장(세명고 근무)은 “울릉도 독도 식물탐사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며 독도와 울릉도 식물에 대한 평소의 깊은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부지부장인 김숙경 회원은 “배 멀미로 많은 고생을 하였기에 더욱 오래 기억될 전시회가 될 것 같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전시회를 기대했다.
한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10월25일 독도의 날을 전후하여 전시회 오픈식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경북도 교육청 문화원 갤러리 관람은 평일은 18시까지(토요일17시)며 일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