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월 경북동해안지역 업황전망 전국평균 하회...제조·비제조 업황 희비갈려

제조업황BSI 87로 전월대비 5p 상승 비제조업황BSI 67로 전월대비 6p 하락 전국평균 대비 제조업은 11p, 비제조업은 14p 낮아

2021-07-13     김산호 기자
ⓒ한세빈 기자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 지난달 제조업과 비제조 업황지수의 희비가 갈렸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3일 발표한 ‘ 6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며 지난달 제조업황 BSI는 8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7로 전월대비 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망지수도 제조업은 85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비제조업황은 69로 전월대비 1p 소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매출BSI는 107로 전월대비 6p 상승해 기준치 100을 웃돌며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냈으며 채산성BSI는 지난달 87을 기록해 전월대비 14p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자금사정 BSI도 80을 기록해 전월대비 4p 상승하며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제조업의 7월 개별 BSI도 매출은 107, 채산성은 87, 자금사정은 80을 기록하며 각각 5p, 15p, 3p 상승해 맑은 전망치를 보였다.

반면 비제조업의 6월중 매출 BSI는 66으로 전월대비 10p의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의 채산성BSI, 자금사정BSI는 78, 76으로 전월대비 각각 6p, 1p 상승했지만, 하락세를 소폭 낮출 뿐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비제조업의 7월 전망 BSI도 지난달과 같이 매출은 73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5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외 채산성 BSI와 자금사정 BSI는 전월대비 각각 6p씩 상승한 80, 79를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전망을 기록했다.

6월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28.0%의 응답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5.3%, 내수부진이 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의 특이점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전월대비 8.9% 급증 반면 내수부진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9.9%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16.1%의 응답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제조업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인력난·인건비상승이 16.1%,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5.3%로 그 뒤를 이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확실한 온도차이를 보였다.

한편 경북동해안지역 업황지수는 지난달 전국 평균 제조업과 비제조업황 BIS 98, 81보다 제조업은 11p, 비제조업은 14p 낮은 수치를 기록해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