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월 경북동해안지역, 서비스업, 소비, 부동산 관련 지표 상승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백신보급에 따른 보복소비로 높은 상승세 경주관광단지 숙박객 전월대비 764.3% 급증, 울릉도도 209.9% 증가 지역 유통업체 판매액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 아파트 매매가격 포항 9.8%, 경주 9.1%, 매매건수 36% 급등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지난 4월 중 실물경제지표는 분야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 소비, 부동산 관련 지표는 크게 상승해 두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4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 경제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 소비, 부동산 관련 지표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백신보급에 이은 보복소비로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서비스업 생산 관련 지표는 코로나19의 기저효과와 백신의 보급에 따른 소비업의 생산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관련 지수로 지난 4월중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숙박객수는 95만명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764.3%의 놀라운 증가를 기록했으며, 울를도 숙박객도 5520명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09.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포항운하 방문객수도 4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7.2%의 상승해 서비스업 생산 동향을 견인했다.
이어 소비 관려 지표로 포항경주지역 백화점, 중대형마트의 중대형유통업체의 판매액도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해 소비 지수를 견인했다.
또 지난 4월중 승용차 등록 대수는 33만 6,383대로 전년동월대비 1,340대의 순증폭을 기록해 전년동월 185대 순증폭대비 624.3%의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련 지표는 포항과 경주의 아파트매매가격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9.8%, 9.1% 증가해 코로나19로 눌려있던 소비의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아파트전세가격도 전년동기대비 포항은 5.6% 경주는 6.6%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아파트 및 주책 매매건수도 165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6.0%의 높은 증가률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4월 비교적 평탄한 수치를 기록한 제조업 생산 관련 지수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준 조강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비 0.8% 소폭 감소해 비슷한 규모를 보였지만 생산액은 단가의 상승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9.4% 크게 증가했다.
이어 지난 4월 수출입 관려 동향으로 수출은 9억3000만불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8억7000만불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41.5%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수입의 증가가 두각을 보였다.
또 투자관련 지표로는 제조업 설비투자BSI는 전월대비 2pt 소폭 하락하였으며 자본재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6.5% 소폭 감소했다.
이어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21.0%, 12.5% 감소해 다른 지수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