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비제조업황 회복세

제조업BSI 전월대비 5p 상승 77...비제조업BSI 전월대비 8p 상승 67 제조, 비제조업 BSI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아

2021-05-12     김산호 기자
제조업 업황 BSI 추이 통계 자료 ⓒ한국은행 포항본부

경북동해안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황 BSI 지수가 지난 4월 상승세를 지속하며 업황의 회복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4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77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황 BSI도 전월대비 8p 상승한 6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동해안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황 BSI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4월 전국평균 제조업 BSI 96과 비제조업 82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경북동해안지역의 5월 제조업 전망 BSI는 77로 전월과 같은 전망치를 보였으며, 비제조업의 5월 전망치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66을 기록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제조업황의 지난 4월 지수 상승은 매출 BSI가 9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8p 크게 상승해 두각을 나타내며 상승을 견인했지만, 채산성 BSI는 전월대비 1p, 자금사정 BSI는 전월대비 2p 감소해 모두 71로 다른 수치들보다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지난 4월 지수의 상승도 매출 BSI가 76을 기록해 전월대비 21p 상승해 두각을 보였으며, 채산성 BSI, 자금사정 BSI도 함께 5p씩 상승해 70, 71을 기록해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제조업의 지난 4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4.3% 비중으로 응답해 가장 높고은 수치를 보였으며, 뒤를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이 18.0%,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을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전월에 대비 6.2% 심하게 증가했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1.1% 감소해, 원자재가격 급등과 코로나19 여파 감소 등의 최근 경제시황을 투영했다.

한편 경북동해안지역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을 포함하며, 이번 조사는 제조업 3개 업종(금속제품, 자동차부품, 기타제조업)과 비제조업 4개 업종(건설업, 도소매업, 사업서비스업, 기타비제조업)의 292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또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각 업체의 응답을 아래와 같은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을 이상은 긍정, 이하는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