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네 꿈을 펼쳐라!'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신입 삼총사
지난해12월 경북 울진군 북면 한울본부로 전입한 3명의 늠름한 신입 사원들을 만나보았다.
총무부 노승빈 주임, 1발전소 발전운영부 황태연·홍성우 주임은 한울본부로 전입온 지 이제 3개월 여가 지났다.
“창밖의 바다 풍경이 아직은 낯설고 설렌다”는 그들은 희망 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한울본부의 든든한 지원군, 총무부 노승빈 주임
대외협력처 총무부에서 신입답지 않은 면모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노승빈 주임은 본부 사옥환경 관리, 정보공개,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능숙하게 수행하고 있다.
총무부 노승빈(29) 주임은“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한울본부로 전입온 소감을 밝혔다.
노 주임은 "제가 하는 일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업무 특성상 타 부서와의 접점이 많아 여러 부서의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향후에는 자재 업무도 경험해보고 싶다"며 "발전소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그 외 발전소를 구성하는 부분을 들여다보며 실무적으로 알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저 또한 누군가가 저를 떠올렸을 때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안전 발전소는 우리에게 맡겨요!” 1발전소 발전운영부 황태연·홍성우 주임
한울본부 교육훈련센터에서는 발전 운전원 인재육성을 위한 직무교육이 한창이다. 원자력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나긴 교육 과정을 거치고 있는 원자력 직군 신입사원들.
넘치는 긍정 에너지로 눈길을 끄는 홍성우, 황태연 주임은 한울본부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체불가 에이스다.
제1발전소 발전운영부 황태연(26) 주임은 “다양한 분야가 접목된 원자력, 폭넓은 전문가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 주임은 "입사 후 발전소 현장에서 OJT-1을 진행하면서 부장님, 차장님을 비롯한 부서 선배님들의 배려로 회사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물론 동기들과 함께하는 교육도 즐겁게 받고 있고 훈련센터에서 교육이 끝나면 발전부에서 교대근무를 하며 발전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발전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자력공학 전공을 살려 노심 설계 관련 업무도 해보고 싶고, RI면허 소지자로서 방사선 관련 업무도 해보고 싶다"며 전공을 살린 업무 욕심을 과감히 드러냈다. .
이어 "원자력은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면허를 따서 원자력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미래 원자력 전문가로서 도약할 꿈을 밝혔다.
◇"만족하되, 안주하지 않는다"
제1발전소 발전운영부 홍성우(27)주임은“현실에 만족하되, 안주하지는 않는 멋진 사원이 되겠다”며 한수원의 믿을 맨으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밝혔다.
홍 주임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도시 울진에 온 뒤로 늘 편안하고 좋은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는 훌륭하신 교육훈련센터 교수님들의 강의와 발전소 현장 OJT 교육을 통해 열심히 발전소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한울본부에서의 적응도와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향후 발전부에 배치받아 펌프와 밸브 등 기계설비를 직접 조작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며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것들을 현장에서 직접 접목하고 응용해보고 싶다"며 벌써부터 업무에 대한 왕성한 열의를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 발전부의 모든 업무를 차근차근 습득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이스가 되고 싶다"며 "이를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신입사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