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청송군, 새해 농업.농촌분야 예산 773억원 확보

청송군이 2021년 농업·농촌분야 예산 773억 원을 확보하고 '농사짓는 재미가 있는 행복농촌 실현'이라는 농정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 미래농업인력 육성을 통한 지속발전가능한 농촌 구현,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과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으로 경쟁력 제고, 새소득작물 육성 및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산물의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한 소득증대라는 농정분야 전반에 걸친 시책을 마련했다.

이는 향후 청송군 농촌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년 새해 청송군의 농정에 대한 주요 시책의 가장 첫 번째는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이다.

청송군은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농민수당 31억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302억원, 농업인안전보험 지원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키는 등,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성농업인들에게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행복바우처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농촌보육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병행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영농에 집중도를 높여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촌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농업인들을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청년농부 육성지원,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지원,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지원 사업에 8억원 정도를 지원해 청년들의 영농집중도를 높이고 조기 영농정착 및 성장지원을 돕는다.

이를 통해, 유능한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고 육성을 통해 미래농업인력을 확충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실현할 계획이다.

둘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앞장선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직불제 사업에 115억원을 지원해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자급률을 제고하고, 중소형 농기계 지원, 공공비축 수매포대 지원, 곡물건조기, 파종기 지원, 벼 병충해 방제사업비 지원등의 사업도 시행함으로써 식량작물의 생산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친환경농업 생산체계 구축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 지원,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 지원, 생태유기농 핵심농가 육성지원 등의 사업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고추 재배 농가에 비가림재배시설지원, 멀칭비닐, 병해충방제비, 부직포, 막덮기 부직포, 세척기, 건조기 등의 영농자재 및 농기계 등에 20억원을 지원해 고추 명품화를 추진하며,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시설 지원을 위해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선농산물, 농식품에 대한 수축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수출농가, 수출업체에 생산기반을 확충시켜 수출 의욕을 높이고자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육성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 지원 등의 사업에도 3억을 지원한다.

셋째, 과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과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지원 38억원, 과실 생산·수급 경쟁력 제고 지원 6억원, 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지원 16억원, 친환경 고품질 과실 생산 경쟁력 제고 지원 16억원을 확보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해 품종갱신, 지주, 관수, 미세살수, 방풍망, 철망울타리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가형저온저장고, 과원전용 농기계를 지원,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용수처리기, 신선도유지기, 비파괴당도측정기, 사과적화제, 장기저장제를 지원해 명품청송사과의 과실 품위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적지의 이동으로 대체과수작목을 육성하고 FTA체결에 따른 수입과실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과실 품목 육성을 위해서도 이동식저온저장고, 집하선별장, 다겹보온커튼, 미니스프링클러, 점적관수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반사필름, 과실봉지, 과원부직포, 꽃가루 인공수분기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한다.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포장재 지원, 택배비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1년에는 청송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시설보완을 위해 46억원의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산지유통조직의 인프라를 정비해 청송사과의 유통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으로 청송사과유통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송군농산물산지공판장 운영으로 사과농가들의 출하 물량 확대로 사과가격의 안정화 및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자 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사과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도입한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청송사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엄정한 사후관리를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타지역과의 차별화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지역의 청정환경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보장해 ‘농사짓는 재미가 있는 행복농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