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구경북 기업경기 "여전히 어렵다"
한은대구경북본부 기업경기조사...제조업·비제조업 업황전망 상승세에도 여전히 부정적
2021-01-06 강신윤 기자
대구경북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경영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대경본부)가 조사한 '2020년 12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와 비제조업 업황BSI가 상승세는 타고 있으나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1월 업황전망BSI는 '77'로 전월대비 3p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황BSI의 경우, 대구와 경북이 각각 3p, 1p 하락했으며 업황 전망BSI는 대구는 2p 하락했으나 경북은 4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47'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1월 업황 전망BSI도 44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는데 업황BSI의 경우, 대구는 1p 하락했으나, 경북은 2p 상승햇고 업황 전망BSI의 경우, 대구는 5p 하락, 경북은 6p 상승했다.
전국과 비교해서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80으로 전국(82)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47로 전국(68)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