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오도창 영양군수, 신축년 군정은 ‘평이근민(平易近民)’
농가소득 창출, 지역경제 회복, 군민안전에 최우선 추진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와 긴 장마, 그리고 수차례의 태풍을 견뎌내고,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룬 한해라고 회고했다.
이는 “전적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직자들이 오로지 행복영양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오 군수는 지난해 성과로 가장 먼저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국가지정 명품숲으로 선정됐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언택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들었다.
또 교통오지 해소를 위한 국도 31호선 개량,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자립기반이 열악한 낙후지역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특례군 법제화 추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했다.
이어 “이러한 현안 사업이 완성되면 군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되고 행복영양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 군수는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변화의 완성’을 위한 해이기에 무엇보다도 농가소득 창출, 지역경제 회복, 군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장 먼저 농촌 경제를 살려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홍고추의 안정적 수매로 소득을 보장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조기 정착과 함께 농산물공동브랜드, 美듬직의 마케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대상 국가를 다변화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의 영양사무소 승격 추진, 60억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위생업소, 식품접객업소 환경 개선, 전통 시장 노후시설 개보수와 공공주차장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둘째, 문화·광 자원을 발굴해 관광객 30만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국내 최대의 죽파 자작나무 숲과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금강송을 연계해 머무르고 싶은 관광벨트를 만들고 군의 관문인 선바위는 절벽 야간 경관 조명, 장미터널, 전망대, 인공폭포와 둘레길을 만들어 영양 최고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의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남자현지사 역사문화공원도 연내 준공하고 포도산 천주교 성지를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명품 순례길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할 방침이다.
셋째, 오 군수가 제시한 것은 인구증가와 살기 좋은 영양 만들기다. 우선 영양소방서는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3년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샛강 물길 살리기, 하천 복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읍 소재지는 황용천을 따라 가동보를 조성하고 소규모(3kw) 태양광 설치지원 등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군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LED 가로등 전면 교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및 행복주택 건립, 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 새뜰마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도 배놓을 수 없는 현안이다.
넷째, 주민 복리 증진에 더 노력해 보건, 복지,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만큼은 군민 중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고, 병원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오지마을건강사랑방을 지속 운영, 치매안심센터, 비대면 건강관리 시스템, 수영장을 이용한 수클리닉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건강한 영양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것이다.
오도창 군수는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영양교도소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수년간 끌어온 국도 31호선 개량과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도 꼭 관철되도록 노력하며 올해는 조금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오도창 군수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자연과 생태에 관심이 집중되는 지금이 기회”라며 “좀 더 나은 삶을 기대하고, 희망을 갖고, 용기 있게 전진해 전 공직자가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해 시대가 준 기회를 반드시 살리자”고 강조했다.
또 “2021년 신축년 군정의 사자성어는 ‘평이근민(平易近民)’으로 ‘편안한 행정으로 군민과 더욱 가까워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변화에 함께 맞서온 군민들의 저력을 믿고 영양군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