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1월 건설 수주액, 전년 동월비 대구는 늘고 경북은 줄고
지난 11월 대구경북지역의 건설 수주액이 전년 동월대비 대구광역시는 증가했으나 경북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광역시는 공공부문의 활발한 발주로 전년 동월대비 무려 212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북지역은 공공부문에서조차 11.9%의 증가에 그쳐 건축경기의 침체를 나타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의 11월 건설수주액은 6607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3.6%가 증가하며 국내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수주액 17조3305억원 중 3.8%를 차지했다.
반면 경북지역은 429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4% 감소했으며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의 2.5% 차지 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대구광역시는 공공부문에서 기계설치, 신규주택, 토지조성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124.1%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3.5%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공공부문은 토지조성, 기타건축, 도로․교량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9%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재건축주택, 토지조성, 사무실, 점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공종별로 보면 대구광역시는 건축부문에서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기타건축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5.1% 감소했지만, 토목부문에서는 기계설치, 토지조성, 상․하수도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543.7%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기타건축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했지만, 토목부문에서는 토지조성, 상․하수도, 기계설치 등의 수주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8.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