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0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큰 폭 증가세

구미 수신 감소에 여신은 증가, 안동은 여·수신 모두 증가

2020-12-21     김산호 기자
금융기관 수신 추이 ⓒ한국은행 

지난 10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의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0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은 전월 4263억원에서 1조34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전월 2098억원 감소세에서 3928억원 증가세로 전환했고 비은행기관은 전월 6361억원과 비슷한 6413억원의 증가폭을 보였다.

예금은행은 자축성 예금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요구불예금의 큰 폭 증가 전환이 이뤄졌고 시장성 수신도 증가로 전환했다.

비은행기관은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신탁회사 등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자산운용회사 등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구미지역 예금은행의 수신은 감소세로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감소로 전환했고 안동지역의 수신은 저축성예금은 감소로 전환됐으나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해 증가 전환으로 나타났다.

여신 또한 전월 1조4535억원에서 10월은 2조4772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는데 예금은행(9553억원→1조8082억원)과 비은행기관(4982억원→6690억원)이 동시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가계대출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새마을금고와 상호금융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가계대출이 증가로 전환됐고 기업대출의 증가폭도 소폭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구미지역 예금은행의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안동지역은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