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오도창 영양군수가 말하는 행복 영양의 길
민선 7기가 들어선 지 정확히 2년 6개월이 됐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영양군은 오도창 군수를 중심으로 5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 역대 어느 군정보다 괄목상대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변화의 영양을 실감할 수 있는 살맛나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1년 새해 키워드를 ‘농촌활력, 지역경제, 군민안전’에 두고 “야심찬 각오로 희망 2021년의 영양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지난 기간동안은 민선7기의 공약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 해였다면, 다가올 2021년은 민선7기 출범이후 ‘행복 영양’의 성과 위에 새로운 ‘변화된 영양’의 모습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지난 기간동안 추진해왔던 영양군의 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새해 2021년의 영양군정은 어떤 방향에 중점을 두고 ‘행복 영양의 길’을 만들어 갈 지를 들여다봤다.
첫째, 일상의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뤘던 2020년이었다.
영양군은 2020년 최초로 본예산 3000억 시대를 맞았고, 2021년도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임산물 카페 유유자작 조성사업, 새뜰마을 공모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비예산을 확보해 ‘공모사업의 천재 군’이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와 식품안전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특화사업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군정 업무 추진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농업인들 숙원사업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통한 농가 소득보장,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물길 살리기 사업, 버스 운행구간 및 배차시간 조정을 통한 버스 서비스 질 향상,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전군민의 안전보험 가입, 영양소방서 신설 등 군민 안전에 전력을 다했다.
아울러 영양군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노력과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을 가지고 있으며, 전선지중화사업과 간판정비사업, LED 가로등 교체로 한층 밝아진 마을을 만들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다.
여기에 더해 3년에 걸친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완료됐고, 이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으로 확대 추진, 영양군을‘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한 보육환경 조성, 군정 정보의 실시간 제공으로 군민 소통 강화와 군정 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년만에 영양군지를 발간했고, 군민 중심 민원실 환경개선, 외국인 민원편람 제작, 온라인 민원창구 개설, 민원응대 군민평가까지 체계적인 민원 시스템을 통한 다가가는 행정을 구현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축제, 농산물의 인터넷판매라는 새로운 유통 마케팅의 시대를 열었고, 골프연습장 개장으로 지역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유도 등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군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 향후 이의 확대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둘째, 행복 영양으로의 변화가 완성될 2021년을 설계한다.
◇풍요를 채우다
2021년 신축년 새해, 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재해보험 자부담률 경감, 영양고추유통공사 전국 최고가 홍고추 수매,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빛깔찬 일자리지원센터, 농작업 대행반을 운영하며,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시키고, 일월산 농산물 판매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드론활용 방제단,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잡곡(토종곡물) 가공시설 및 과실전문 생산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영양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카드형 지역화폐 영양사랑카드 발행, 시장 주변 공공주차장 조성/읍시가지 간판개선, 위생업·식품접객업소 영업장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으로 2020년 연말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개소, 키즈카페, 창년창업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아이들 보육 환경 개선, 지자체와 부모 공동 육아 책임 실현으로 인구회복 기반 토대 구축, 도시민 체험농원(청기), 체류형 귀농체험마을(삼지리), 산촌문화누림센터(동부리) 조성으로, 예비 귀농귀촌 체험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를 펼치다
군은 공공도서관 건립,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자료실, 스터디룸, 문화강좌실 등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남자현지사 역사 공원 조성으로 호국보훈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 SNS 홍보단 신설, 언택트 랜선여행 제공, 영양별지기 정식 운영 등 SNS를 통한 여러 문화예술행사를 개최, 영양만의 스토리를 활용한 문화산업을 만든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사태 추이에 따라, 영양산나물 축제, 별빛 치맥 축제, 별빛반딧불이 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영양군은 영양 자작나무 숲, 풍력발전단지 바람전망대와 코키아의 만남, 사계절 수빙놀이터, 억새풀 포토존, 데일리 가든 등 도시인들이 찾고 싶은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생활을 담다
마을의 경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농어촌 취약지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사업’공모사업에 2021년에는 화천2리, 연당1리, 화매1리, 동·서부리를 추가 공모 사업지역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영양읍 서부리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10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을 보급하고, 동부지구 행복주택 44세대를 건립, 주택부족이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의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 면단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추진, 석보면, 청기면의 지역활성화센터, 복지회관 등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한다.
영양읍에 양조장 및 호스텔, 도시재생뉴딜 사업, 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통해 쇠퇴해 가는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공동체 회복의 길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활인프라·에너지 부문에 읍 시가지의 LED 가로등 교체, 청기·석보면 일원 태양광, 지열 설치, LPG 마을단위 보급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지방상수도 시설 확장,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등을 추진, 전 군민이 에너지 절감 및 안정적인 식수 공급,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사용이 가능하여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양 소방서 신축, 하천정비 및 노후 교량 교체,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체육, 여가 분야의 활기 넘치는 영양을 만들기 위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도어 골프장 및 수영장 운영, 배드민턴장 건립, 스포츠관광 자전거 대회 개최, 각종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을 나누다
노인 목욕비 지원 카드 발급, 경로당 부식비 지원, 2021년 노인복지관 건립 등, 다양한 노인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 수련관 건립 수영장 운영, 청소년상담복지 센터 운영, 청소년들 안전망 구축과, 방과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운영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영양군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 치매안심센터 확대로 원스톱 치매서비스 제공, 영양병원을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운영 지원으로 의료 인프라를 완비 할 예정이다.
특히 새해에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구축하며, 우리집 행복동행자 운영, 명예 읍면장 제도 시행, 농번기 민원서류 배달제, 민원 안내 동행서비스,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 등, 주민과의 소통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믿음직 행정 추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를 그리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 생태관광 상품 개발,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에 힐링센터,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 에코로드 경관개선 등이 포함된 힐링허브 조성과 함께 이곳을 관광객이 찾아와 머무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국도31호선 확·포장 공사, 지방도 920호선 도로개설 및, 도로 확.포장 공사,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 등을 추진하고, 영양전통시장에서 산촌문화누림터 간 연계도로, 국도 88호선 위험도로 개량 등 관내 도로망을 구축, 군민 숙원 사업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영양군의 인재육성 장학회에서 교육환경개선사업, 학생 야영 및 과학캠프 운영 지원 등의 교육지원 사업 추진, 대학신입생의 등록금 1/2 지원 사업 및 영어체험학습 지원하 사업 추진, 관내 초·중·고에 우수농산물 및 친환경 급식재료를 지원해 농가 농가의 소득 증대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체감경기가 심각할 정도로 악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2021년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다양한 정책을 펼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민선 7기 2년 6개월의 시간동안 다진 토대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농가의 소득 창출 기반 조성, 군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운영의 핵심 목표로 행복영양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의 이런 야심찬 계획이 실행되는 2021년은 영양군이 새롭게 재탄생할 것으로 예견되며 변변한 관광지 하나 없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 영양군이 보다 활력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기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인 이곳 영양군은 코로나 안전지대다보니 힐링을 찾는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을 공산이 매우 높아 향후, 영양군은 새로운 관광지로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의 지역경제는 새로운 활력을 맞을 것으로 보이고 오도창 영양군수가 슬로건으로 내건 ‘변화하는 영양’ 건설이 확연히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