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포항 생태하천 복원사업
2020-10-08 김창숙 기자
포항지역에도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도심지에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포항시가 추진 중인 도심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지를 관통하는 학산천을 비롯해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모두 4개 하천이다.
이 사업은 학산천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해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수질개선은 물론 인근지역 도시침수예방과 동시에 포항의 대표적인 친수문화공간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학산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에 포항시는 모두 734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학산천 생태하천은 ▲생태하천구간 ▲친수공간구간 ▲문화하천구간이라는 뚜렷한 정비계획 기준을 갖고 조성된다.
이 사업은 기존의 도시하천 및 오염하천에 대한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이를 친수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복개로 오염이 심한 학산천을 테마를 가진 하천으로 복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