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구경북 기업들, 하반기 전망은 '우울 지속'
9월중 제조업/비제조업 업황BSI는 모두 하락, 10월 전망치도 하락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기가 좀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서 9월중 제조업의 업황BSI와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모두 하락했고 10월 전망치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서도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57로 전국(68)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39로 전국(62)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59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업황BSI는 57로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60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BSI의 경우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1p 및 3p 하락했으며 업황 전망BSI의 경우, 대구는 4p 하락했으나 경북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조사됐다.
9월중 매출BSI는 55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68로 전월대비 11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생산BSI는 6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72로 전월대비 4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9월중 채산성BSI는 6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은 68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39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39로 전월대비 2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는데 업황BSI의 경우, 대구와 경북이 각각 6p 및 5p 하락했고 업황 전망BSI의 경우, 대구가 9p 하락했으나, 경북은 3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9월중 매출BSI는 41로 전월대비 9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도 40으로 전월대비 9p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으며 채산성BSI는 53으로 전월대비 8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도 52로 전월대비 3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