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절벽으로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청년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URIOSITY PROJECT 주관으로 황성현 카카오 (전)부사장을 특강자로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직무능력을 가진 글로벌 인재가 되자’는 주제로 4차산업 혁명시대와 코로나19 이후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Q&A 시간과 함께 250여 명의 참여 청년들이 10명의 글로벌 기업 멘토와 10개 그룹으로 나눠 글로벌 인재 분석과 기업정보, 개인 경험담을 영상과 채팅으로 나누며 온라인 멘토링을 했다.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대구시와 (주)문화뱅크는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취업 기회를 잃은 미취업 코로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경제적·심리적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청년 진로탐색 라이브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특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청년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취·창업 경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참여 청년들과 함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라이브특강은 ‘나만의 인생을 디자인하다’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일 2회씩 5일간 총 10가지 주제의 릴레이 강의가 이어지며 온라인 특강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코로나19 극복 체험담 △다양한 구직정보 교환 △취업에 대한 성공 전략 등 성공적인 사회활동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공유한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언택트시대에 맞게 온라인 진로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온라인 특강과 멘토링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새로운 길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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