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9일까지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신규 아이돌보미 3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포항시 거주자로서 보육교사, 유치원, 초ㆍ중등교사, 의료인 자격증 소지자 또는 아이돌보미 활동 재개자로 지원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보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신청접수를 받은 후 서류합격자를 7월 6일 발표하고 인·적성검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7월 17일 면접 통과자 발표를 한다. 이후 면접통과자는 보수교육, 현장실습을 받으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발표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ㆍ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휴원ㆍ휴교로 갑작스러운 양육공백이 발생한 맞벌이 및 다자녀가정 등의 이용신청이 증가했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정 내 양육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신청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최규진 복지국장은 “아동양육의 노하우를 가지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봐 줄 자격을 갖춘 돌보미들이 채용되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이 높은 이 시기에 부모가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안정된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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