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지난 21일 경천섬 야외공연장 앞에서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으로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충의공정기룡장군탄신제458주년 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가 경천섬을 비롯해 상주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주의 역사와 정기룡 장군을 알리려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역사교실은 주말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상주’, ‘인물’, ‘역사’, ‘지리·상식’의 등 네 분야로 나뉜 회전판을 돌려서 화살표에 정해진 문제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선물을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현장의 관광객을 찾아 상주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공부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의 난이도가 다양하게 출제돼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 김철용 소장은 “상주의 역사와 정기룡 장군에 대해 알기 쉬운 문제들을 통해 역사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상주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살아 숨쉬는 서원 활용화 사업으로 선정된 옥동서원의 ‘선비정신과 호국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사업을 주관했으며 찾아가는 역사교실은 10여 년째 관내 각종 행사장과 학교를 찾아가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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