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보행과 자전거 이용 거리만큼 버스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카드 이용 시 기본 10% 요금할인이 되며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보행한 거리에 따라 최대 20%(월 상한 11,000원) 추가 할인이 되어 월 30%의 교통비 절감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국비보조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올해에는 800명이 이용가능하며 4월 현재 400명이 이용 중에 있어 400명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조건은 지역 내 거주중인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가입 및 카드를 발급하고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발급받은 카드정보를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다만 기존 시범사업에서 가입신청을 했더라도 모집이 완료되기 전에 카드발급 및 앱등록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포항시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올해부터는 마일리지 지급기준이 기존 월 32회 이상 이용자에서 15회 이상으로 대폭 완화됐으며 저소득층 청년 추가지원 정책이 시행중에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마일리지 추가지원을 검토 중에 있는 등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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