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계절적 요인과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감정기복 등이 심해지는 봄철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을 막고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 집중관리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감염병 스트레스에 대한 우울감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라디오 공익광고 송출, 버스광고, 공동주택과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살예방 전단지 배부, 홍보 현수막 등을 지역 곳곳에 설치하는 등 자살 시도자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강화 및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상담 전화(1393),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등에서 24시간 상담 중이니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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