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자살 예방 홍보를 시작으로 자살 고위험군 대상과 장소에 대해 집중관리를 나선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계절적 요인과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감정기복 등이 심해지는 봄철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을 막고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 집중관리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감염병 스트레스에 대한 우울감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라디오 공익광고 송출, 버스광고, 공동주택과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살예방 전단지 배부, 홍보 현수막 등을 지역 곳곳에 설치하는 등 자살 시도자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강화 및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상담 전화(1393),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등에서 24시간 상담 중이니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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