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생활권 주변 산림 내에 병해충 수목 피해 진단 및 진료를 통한 건전한 수목관리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생활권 수목 진료 컨설팅 사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생활권 수목 진료 컨설팅’은 학교 숲, 도시공원, 아파트 등 생활권 내에 위치한 산림 및 녹지에서의 전문적인 수목 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전문업체(나무병원)인 수목 진료 전문가를 통해 수목 진단과 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는 학교 숲 등 12개소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의뢰하면 안동시와 계약이 체결된 수목 진료(나무병원)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병해충이나 생리적 장애 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과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 준다.

수목 피해 진단이 필요한 기관·단체, 개인은 안동시청 산림과(054-840-5374)로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및 기관들이 올바른 수목관리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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