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에서 의병선열 추모제례를 봉행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1일 의병유공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된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에서 의병선열 추모제례를 봉행했다.

 

군은 이번 제례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고유한 추모제례문화를 전승하고 표준모델로의 계승 및 정례화를 위해 청송문화원에 위탁해 유림들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특히 전통제례 구현에 중점을 뒀다.

 

이날 추모제례 봉행에는 상례를 맡은 안상오 전 진보향교 전교를 비롯하여 헌관 3분(초헌관 조용하 청송문화원장, 아헌관 이태성 진보유도회장, 종헌관 정규찬 청송유도회장)과 제집사자와 제향위원 등 100여분이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의병선열들을 추모하는 제례를 엄숙하게 진행됐다.

 

충의사 의병선열 추모제례에 참석한 윤경희 청송군수는 “의병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유교문화의 맥을 잇는 유림에서 전통제례 방식에 따른 추모제 봉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문화유산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제31-1-69호(2012.6.1.)로 지정된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 충의사에는 대한민국 건국공로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추서된 의병선열 2,657위(청송출신 95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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