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해산불진화대, 산림공무원, 군인,소방 등 3,761명 인력을 투입, 큰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현장지휘, 뒷불감시 강조
- 원인규명과 가해자 검거를 위한 감식 확행 주문

경북도는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3일간 800ha의 피해를 입히고 26일 오후 2시 30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지금현재 잔불 정리 중에 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지휘를 통해 산림헬기 32대, 산불지휘차 2대,산불진화차 44대소방차 276대, 경찰차 40대 갈퀴 및 등짐펌프 3,500점 등과 산불진화대, 산림공무원, 군인,소방 등 3,761명 인력을 투입, 큰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풍천면 지역은 불에 타기 쉬운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지형이 험준해 인력에 의한 진화작업이 곤란한 가운데 산불발생 당시 초속8.6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풍천면 인금리 지역에서 남후면 단호리 방향으로 확산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산불진화를 진두지휘했다.

또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산불 확산 방향에 위치한 남후면 상아리, 하아리, 고하리, 단호리 4개 마을주민 300여 명을 인근 수련원, 마을회관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분산 배치토록 명령하고 민가 주변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집중 배치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경찰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주민대피와 교통 혼잡을 통제토록 요청하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마지막까지 산불 진화인력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산불원인 규명과 가해자 검거를 위한 감식 확행”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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