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구룡포 선박사무장협회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 구룡포사회보장협의회
경북 포항시 구룡포 선박사무장협회(회장 황영웅, 은진호 사무장)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성대, 황보관현)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넉넉지 않는 구룡포지역의 선박사무장들이 십시일반 뜻을 함께했다.

특히 구룡포 선박사무장협회는 최근 어획고 감소와 금어기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이 더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기탁한 성금이어서 더욱 값지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황보관현 위원장은 “선박사무장협회의 성금은 여타 어떤 단체의 기부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값어치를 갖고 있다”면서 “선박사무장들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 선박사무장협회는 2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어선에서 승선원 및 물품 관리, 어획고 및 조업관리 등 총무부서 성격의 업무를 담당하며, 조업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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