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넉넉지 않는 구룡포지역의 선박사무장들이 십시일반 뜻을 함께했다.
특히 구룡포 선박사무장협회는 최근 어획고 감소와 금어기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이 더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기탁한 성금이어서 더욱 값지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황보관현 위원장은 “선박사무장협회의 성금은 여타 어떤 단체의 기부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값어치를 갖고 있다”면서 “선박사무장들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 선박사무장협회는 2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어선에서 승선원 및 물품 관리, 어획고 및 조업관리 등 총무부서 성격의 업무를 담당하며, 조업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