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 수익대비 판매관리비 비중 포항농협 40%, 오천농협 42%

영업수익
오천농협 161억원-판매관리비 67억원(42%)
포항농협 301억원-판매관리비 119억원(40%)
서포항농협 556억원-판매관리비 102억원(18.5%)

영업적자율
포항농협 13.6%, 영업적자 40억원
오천농협 10.1%, 영업적자 16억원2천421만원
남포항농협 8.5%, 영업적자 8억4천733만원
흥해농협 3.9%, 영업적자 8억9천33만원(전년도 흑자)
서포항농협 1%, 영업적자 5억7천725만원(전년도 흑자)


포항농협을 비롯해 포항축산농협, 남포항농협, 흥해농협, 신포항 등 지역 농협 대부분이 경제사업 분야에서 만성적인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서포항농협과 흥해농협 등이 손익분기점을 전후해 흑자와 적자를 돌아가면서 경영하고 있을 뿐이다.

금융사업에서 올린 수익금으로 조합 살림을 겨우겨우 꾸려가는 비정상 조합을 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사업 영업현황을 보면 포항농협이 301억4천232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포항지역에서 최대 경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포항농협은 556억6천435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5억7천725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도에는 4억8천647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었다.

포항농협의 영업손실률은 13.3%에 달하고 있는 반면 서포항농협은 1%에 불과하다.

포항농협 외 영업적자율이 높은 농협을 보면 오천 10.1%, 남포항 8.5%, 신포항5.7%, 흥해3.9%, 포항축협 0.5% 순이다. 흥해농협은 전년도에 3억7천272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었다.

영업수익 대비 인건비, 경비 등 판매관리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 조합은 오천농협과 포항농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방만 운영 논란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오천농협은 161억1천611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리고 42.2%에 해당한 67억9천960만원을 판매관리비로 집행했다. 전년도에도 40% 정도를 지출했다.

포항농협 역시 301억4천232만원 영업수익에 119억3천406만원(39.6%)의 판매관리비를 사용했다. 전년도에도 같은 비율을 집행했다. 반면 서포항농협은 포항지역에서 최대 경제사업을 수행하면서도 판매관리비 비중은 18.5%에 그쳤다.

서포항농협의 경제사업 규모는 556억6천435만원이면서 판매관리비 지출은 102억8645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규모가 240억원이 작은 301억원 규모의 포항농협 판매관리비 119억3천406만억 원보다 오히려 7억원이 작다.

흥해농협과 신포항농협의 판매관리비 비중은 각각 22.1%, 18.1% 정도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성격이 조합마다 상이한 감안해도 포항농협과 오천농협의 판매관리비 비중은 턱없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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