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SNS활용

▲ 경북농업기술원은 대구·경북지역에 비대면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 농촌지도사업은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각종 농업인 방문이나 문의 등 농업인들과 빈번한 접촉이 예상됨에 따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상호 비접촉 농촌지도사업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으로 영농철이 접어드는 3월부터 매주 2~3회씩 비대면 지도자료를 페이스북, 유튜브, 문자메시지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있으신 고령층 농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최대한 쉽고 간편하게 접할수 있게 했다.

고령층을 위해 비대면 지도자료에는 이해하기 쉽고 보기 쉬운 카드 뉴스로 제작해다. 지도자료는 병해충 발생상황과 농작물 생육, 농업정책 및 가격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영농시기에 따라 복숭아 꽃눈·꽃 제거작업, 포도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등 주요 농작업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소개, 봄철 농기계 안전 등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루어지는 영농 작업별 벼 파종준비, 화상병 동계방제 요령, 마늘·양파 병해충방제,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방지대책 등 영농정보 뿐만 아니라 농식품 가공창업, 우수청년농업인 사업장 소개 등 다양한 정보도 모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연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로 농업인 대면 영농지도에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농업인을 접촉하지 않는 비대면 지도사업을 적극 전개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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