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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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대규모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SK D&D 풍백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환경협의를 비공개로 졸속심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환경 훼손면적이 13만㎡에 달하는 풍백풍력발전단지 연결 154Kv송전선로에 대한 환경영양평가도 비공개 졸속심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환경청이 풍백풍력단지 사업 착공 여부는 송전선로 구간에 대한 환경협의를 완료한 이후 검토해야 한다고 대구환경청은 밝히고 있지만, 제대로 심의가 이뤄질지 우려된다.

대구환경청은 풍백풍력발전에 대한 환경심의를 사업자 편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했다. 사업자가 경영상, 영업상 이유를 들어 비공개로 요청했기 때문에 이를 수용했다는 것이다. 본안은 물론 초안마저도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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