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근수 북부지역본부장

지금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아비규환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모르긴 해도 이번주 중에 감염자 수천명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예견된다. 진즉, 중국인들의 입국을 통제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위기사태는 가져오지 않았을 텐데.

결국 정부의 중국 눈치 보기와 총선 정쟁에 이용하기 위한 시진핑의 방한이라는 늪에 빠져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코로나에 허우적대고 있다. 남은 과제는 이 화마를 어떻게 잠재우는가이지만 사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 이제 3월 대학교 개강이 되면, 중국 유학생이 전국적으로 만명이 넘게 경북지역애도 2천여 명이 넘는 숫자가 도내로 유입된다. 이중 850명(41.1%)은 이미 들어와 있다.

이들 중 2주간의 관리기간을 지낸 학생들이 629명(30.4%), 학내 기숙사에서 관리중인 학생들이 221명(10.7%)이다. 또한, 다음주 중 입국예정자가 998명(48.2%)이며, 입국을 결정하지 못한 대기생들 225명(10.9%)이 국내로 입국할지 여부를 관망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들어와 관리기간을 넘기거나 관리중인 학생들이야 도차원에서 적극적인 추적관리를 시행하면 되지만, 이제 새롭게 입국하는 입국예정자와 입국 결정 대기 유학생들은 굳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도록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돼진다.

분명, 중국인들은 누가보아도 ‘코로나 바이러스 숙주’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24일, 정부는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의료 사태 중 최고인 심각상태를 선포했다.

그렇기에 이런 위험을 안고 있는 중국유학생들을 굳이 끌어들여 핵폭탄을 안고 갈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러하기에 경북도는 즉각 입국 예정자인 998명에 대한 입국을 중지시킬 수 있도록 강력하게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

결정을 미루고 있는 225명에 대해서는 아예 입국 논의조차 꺼내지 않기를 주문하고 만약 정부에서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 경북도 차원에서라도 경북도민이 중국유학생의 추가 입국을 거부하고 있음을 천명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 종료시까지 중국 유학생들 입국을 불허할 수 있는 특별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미 입국해서 관리기간이 종료된 629명과 관리중인 221명 유학생에 대해서도 불시 확인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경북도내에서 더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부연해서, 작금의 코로나 사태는 분명 정부의 안일함과 정부의 무능이 낳은 인재다. 한데, 정부의 발표 등을 보면, 마치 코로나-19가 대구와 경북이 진원지인냥 교묘하게 엮어 나가고 있어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경북도는 명확한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도민들에게 바로 알려 주기를 바라며, 경북도의 코로나-19대응의 완벽을 통해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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