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와 경북 지역 수출이 자동차부품과 철강업 부진으로 모두 줄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대구 수출은 74억9천만 달러, 경북은 377억2천만 달러로 각각 7.5%, 7.7% 감소했다.

대구는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과 기계 등이 부진했고, 경북은 철강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철강 공급확대로 단가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부품은 클러치(-13%), 제동장치(-15%), 기어박스(-26.7%) 등 부진으로 11.1% 감소했다.



호조를 보이던 산업기계(-6.4%),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9%), 인쇄회로(-21.9%) 등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북 수출 3대 품목인 철판(-5.5%)과 무선통신기기(-16.9%), 평판디스플레이(-47.6%) 수출도 글로벌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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