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 대비 시설확충에 총력

예천군은 효자면에 위치한 예천곤충생태원을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대비해 기존 콘텐츠 보강과 신규 시설물 설치를 위해 총 23억 8천만 원을 투자한다.

2007년에 준공된 곤충생태체험관은 내부 전시시설에 대한 소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나, 체험 콘텐츠가 부족하고 전시내용이 식상해 전시시설 리모델링에 추가로 8억 원을 투입,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모노레일도 9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차량 1대를 증차하고, 모노레일 선로 설치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진 전망대와 곤충체험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 보행로를 추가 확보하고 모노레일 차량 보관·정비를 위한 공간도 별도로 조성한다.

또한 곤충생태원 입구에서 관람객을 한눈에 사로잡는 웅장한 무당벌레 모양의 곤충멀티체험관 재도색 및 곤충멀티체험관과 곤충생태체험관을 연결하는 밋밋한 내부 터널에 사물인식조명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각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야외 곤충테마놀이시설에는 부족했던 유아용 놀이시설을 보강함으로써 연령제한 때문에 시설 이용이 불가능했던 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엑스포 이전 까지 모든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향후 예천곤충생태원이 1년 365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 도약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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