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설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1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다.

이는 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15억 원을 출연하면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150억 원의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사업으로, 담보력과 신용이 약한 최소 700여 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융자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3%의 이자까지 지원받게 돼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 등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개별 소상공인 당 융자 한도는 2천만 원 이내로, 청년창업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소정의 서류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보증지원이 결정된다.

한편, 시는 올해 ‘소상공인이 웃어야 포항시가 웃는다’라는 슬로건으로 신규 사업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25억 원의 예산으로 준비 중이다. 또한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임대료 지원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의 자립 강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