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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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가 추진 중인 풍백풍력발전단지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줄기인 선암지맥에 위치해 있다. 선암지맥은 보현지맥의 노귀재와 사금령 중간에 있는 청송, 군위, 의성 3개 군이 갈라지는 748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 매봉(798.6m), 매봉산(614m), 뱀산(838m), 선암산(881m), 선방산(437m)을 품고 있다.

이 지맥은 쌍계천이 위천에 합류하는 의성군 비암면 도암리 쌍계교 아래에서 맥을 다하는 약 55.5km의 산줄기로 팔공지맥과 보현지맥의 한 가운데를 양분하면서 아래로는 위천을 나누고 위로는 쌍계천을 나누는 분수령이 되는 산줄기다.

풍백풍력발전단지는 이 산줄기 능선부를 중심으로 17기에 달하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이를 연결하는 도로를 설치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산림훼손 면적만 17만5천111㎡에 달한다.

SK D&D는 여기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하기위한 전기선로 설치를 위해 산림 2만7천366㎡의 훼손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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