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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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한우 브랜드 사업으로 개발한 부추생균제 첨가 발효사료가 한우의 육질 등급을 높이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인체에 유익한 지방산 함량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제성도 부추생균제 첨가 한우가 일반 한우에 비해 수익성이 71%나 높은 것으로 연구돼 한우농가의 소득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포항시는 연구결과를 사장 시킨 채 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부추생균제 첨가 한우 브랜드 개발 사업에는 포항시 예산 연구용역비 9천만원을 비롯해 시험용 한우 40두에 소요된 사업비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부추생균제 한우 브랜드개발은 2년 6개월 동안 경북축산기술연구소 김병기 박사팀에 의해 완료됐다. 연구결과 시험한우의 체중이 증가하고 등급이 높아지면서 총 콜레스테롤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부추생균제 한우 브랜드 사업은 포항지역 특산품인 부추를 발효시켜 만들어진 생균제를 한우 사료에 첨가하는 사업이다.

연구용역결과에 따르면 부추생균제를 투입한 한우는 그렇지 않은 한우와 비교해 최대 43㎏의 체중이 증가했으며 육질 등급도 높았다. 육질평가인 올레인산과 단가불포화지방산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성도 월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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