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주재 중간점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당부

▲ 오는 31일부터 개최될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포스터./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해맞이축제인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준비과정 점검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문화재단과 축제 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에 대해 보고하며 청년층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동춘 서커스의 ‘초인의 비상’과 무성영화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새해 아침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1만 명 떡국 나눔 프로그램은 포항의 유명 크리에이터 ‘흥삼’이 참여한다. 시는 전시, 체험, 참여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포항의 특산품 판매와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번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새벽시간을 이용해 운영되는 호미 올빼미 극장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스페셜 영상을 상영해 드라마의 감동과 포항의 매력을 한 번 더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가기로 했다.

해맞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한대책과 주차시설, 교통소통대책, 노점상 단속 방안에 대해 각 부서별로 준비상황을 보고했으며, 이 밖에도 행사장 내 이동통신 소통 및 강풍과 혹한으로 인한 여러 돌발 상황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올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면밀히 검토해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 저녁부터 2020년 1월 1일 아침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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