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개통이 임박한 영일만항 인입철도 시승을 통해 막바지 점검을 실시한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자들./포항시 제공

영일만항 인입철도의 개통이 눈 앞으로 다가오며 영일만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12월  예정된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에 앞서 지난 18일 영일만항 인입철도 시승을 통한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포항영일신항만㈜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개통 전 시승을 하면서 인입철도를 통한 영일만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인입철도 건설공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KTX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총 11.3㎞ 단선철도로, 2013년 2월 착공해 2019년 11월 완공됐다.

포항지진으로 완공이 1년 늦어지긴 했지만 총사업비 1695억 원이 투입된 대형공사로 올해 11월 시험운행 점검을 거쳐 오는 12월에 본격 개통된다.

인입철도 완공으로 인해 영일만항과 배후산업단지의 수출·입 화물의 수송이 용이해지면서 물류비 절감은 물론 대구·경북북부권과 강원권 기업들의 물동량 유치가 쉬워져 영일만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은 인입철도를 통해 다른 항구들에 비해 아주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이를 백분 활용해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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