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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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사학재단의 친인척 교직원 채용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정 조치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손은 놓고 있다.

취재진이 입수한 경북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상당수 사학재단이 설립자와 이사장의 직계가족이나 친인척을 교장·교감·교사로 채용하는 것은 물론 사무직까지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사학재단은 산하 중학교와 고등학교 2개교를 설립자의 아들과 며느리가 교장을 맡고 있다. 또 다른 사학재단은 재단 살림 관리 대부분를 친인척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지역 사학재단의 친인척 교직원 채용 현황은 전국에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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