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30억 투자, 40명 고용창출

▲ ㈜다원넥스트는 지난 19일 제2공장을 준공하고 40명의 추가 고용을 창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철도차량의 차체 및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다원넥스트가 총 130억 원을 투자해 김천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올해 11월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원넥스트는 지난 19일 김천시 산업단지 7로 145에서 ‘㈜다원넥스트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나기보 도의원, 박판수 도의원, 박선순 다원넥스트 대표, 김상윤 ㈜다원넥스트 사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 및 기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하는 제2공장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자해 1만 4870㎡(4498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 240㎡(3970평)의 기반시설에 철도차량 제작설비 자동용접장치 등 10종 66대, 호이스트(천장 크레인) 외 22종 159대 부대설비 라인을 설치해 신규고용 40명을 창출하게 된다.

㈜다원넥스트는 2013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철도차량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유일하게 의장(艤裝), 전장(電裝), 차체 완제품 주요부품을 일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북선(경부선 김천역∼영주역)의 선로와 연결된 공장의 유리한 입지를 활용, 철도차량의 차체, 전장, 대차 프레임 등 부품생산을 다각화하고 있는 업체로 올해도 4월 15일 MOU를 체결한 이래 상시고용 44명에 이번 투자로 40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진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신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다.

박선순 대표는 “서울시 2호선 200량을 성공적으로 납품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고, 철도차량 제작회사로서의 입지를 든든히 구축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철도차량 제작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개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치열한 철도차량 부품산업에서 세계적인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아울러 생산공장의 추가투자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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