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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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환호공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공람공고 결과 공동주택지구로 지정한 비공원지역 문헌조사에서 법정보호야생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생태등급과 식생보전등급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토지이용계획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공원지역인 공동주택지역면적을 축소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의 수익을 맞춰주기 위해 용적률과 아파트층수를 지나치게 높여준 것으로 드러나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된다.

환호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올 들어 도시계획심위를 통과하고 관련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는데 환경영향평가초안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환경영향평가 심의협의회에서도 일부 심의위원들은 식생보전등급이 높은 지역의 훼손을 지적하고 생태자연도 2등급지역에 고층아파트건립부지로 지정한 것은 부적합하고 지적하고 환경훼손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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