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도지사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 받은 보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 받고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서울 전국체전 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행사’에서는 ‘대회기 인수’와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북을 알리는 ‘제101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경북 개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아리랑태무시범단’ 50명이 ‘경북 4대 정신’과 ‘경북에서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도약의 땅 경북에서, 새로운 출발 대한체육’을 주제로 태권무 공연을 펼쳐 7만 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서울체전 기간 중 잠실주경기장 입구에 ‘경북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며, 제101회 전국체전의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새롬이’와‘행복이’를 첫 선보였다.

아울러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101회 전국체전·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과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북도는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번 서울체전 기간 중 시설, 운영 등 각 분야별로 담당자를 상주시켜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분석·반영해 완벽한 대회 운영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정치·경제·문화·체육·언론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143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실시부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유관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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