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정감사 출석 증인, “지열발전 中 3.1지진 발생… 정부 대응조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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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정감사 출석 증인, “지열발전 中 3.1지진 발생… 정부 대응조치 없었다”
  • 이휘준 기자
  • 승인 2019.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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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열린 산자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김정재의원실 제공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3.1 지진 발생 시 정부의 대응조치 있었나” 질문에 “없었다”
“지진피해 주민에 할 말 있나” 질문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답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국정감사에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넥스지오는 포항지진의 원인으로 밝혀진 지열발전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던 회사이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의 신청으로 출석한 윤운상 증인은 김 의원의 심문에 진지한 자세로 답변을 이어갔다.

증인심문에 나선 김정재 의원은 “3차 물주입 후 3.1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아는데 정부에서는 어떤 대응조치를 취했나?”라고 윤 증인에게 물었다. 이에 윤 증인은 “특별한 조치나 지시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열발전 관리감독 책임이 부실했음을 증명해준 답변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주관기관인 넥스지오라도 사업 중단과 조사 의뢰를 제안했어야 했다”며 정부와 주관기관의 무책임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열발전사업이 민가 500m 인근에서 진행된 점을 언급하며, “스위스 바젤의 지진사례를 알고 있는 증인이 민가 인근에서 사업을 진행한 것은 매우 큰 잘못이자, 매우 부적절한 입지선정”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진피해 주민에 할 말 있나”라고 물었고, 윤 증인은 “포항 시민들의 피해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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