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8 회계연도 9조1천513억원 규모의 재정 운용 결과를 30일 공시했다.

자체 수입, 이전 재원, 지방채 등을 모두 합한 금액으로 전년 대비 6천139억원(7.19%) 증가했다.

세입 재원별로는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 3조3천105억원, 국가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이전 재원 3조1천815억원, 지방채와 내부거래·보전수입 2조6천593억원 등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는 줄었으나 지방소득세가 늘어 자체 수입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2018년 말 기준 대구시 부채액은 전년보다 815억원 늘어난 2조2천694억원이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6.63%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 살림 규모가 9조원을 넘어선 만큼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