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스텍 차형준 교수, 서울대 정창무 교수 강연 진행…4월 8일 2차 행사 개최 예정

3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1년 환동해 혁신성장 환경정책 콘퍼런스(1차)가 영남경제신문사 주최로 열렸다. ⓒ영남경제

2021년 환동해 혁신성장 환경정책 콘퍼런스 1차 행사가 포스코 국제관에서 30일 개최됐다.

영남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Post COVID’ 시대를 맞아 앞으로 환동해권 지역의 산업과 경제 환경의 변화에 있어 환경정책이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여러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열린 행사는 올해 상반기 4회차 중 첫 번째 순서로, 지역 내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정창무 교수는 ‘포항’이라는 도시의 현재를 관련 통계와 역사를 통해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환경적 측면에서 준비할 것들과 변화의 방향 설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연자인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는 ‘생명공학과 인류 생활 그리고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생명공학이 사람들의 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생명공학 분야가 가지는 환경산업의 발전 잠재력과 일상 생활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회원은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를 두고 많은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의 강연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통해 사회의 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역 내 기업체를 운영하는 참석자 A씨는 “모두가 힘들다고 고통을 토로하는 침체의 시기에 기업인으로서 변화를 모색하고 돌파할 수 있는 소양을 하나 더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석한 다른 회원들과의 만남 역시 매우 좋은 경험으로 다가와 더욱 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남경제신문은 환동해 혁신성장 환경정책 콘퍼런스 2차 행사는 내달 8일 개최한다. 2차 콘퍼런스에는 포스텍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와 이화여대 환경문제연구소 박석순 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환경문제와 정책에 대해 폭넓은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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