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서진오토모티브와 함께 급상승...52주 최고가 달성

경주 내남면에 위치한 에코플라스틱(038110)의 주가가 최근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의 주가는 지난 16일 기준 1930원으로 전일대비 210원 12.21%p 급상승해 마감했다.

이날 에코플라스틱의 주가는 오전장에 강세를 보였으며 오전 10시경에 2400원의 주가를 달성하며 52주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에코플라스틱의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5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6일 최고점에 달했다.

에코플라스틱의 지난 16일 거래량은 2061만7623주로 전일 149만4659주 대비 13.79배 상승했으며, 이날 개인이 9만1615주, 기관이 4만3518주, 금융투자가 9294주, 투신이 3만4224주를 순매수하며 다양한 투자주체가 매수세를 보였지만 외인은 13만3438주를 순매도 했다.

최근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표 자동차주의 주가 상승에 따라 협력업체의 주가도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일 자동차 대표주 테마의 2.58% 상승률과, 자동차 부품 관련 테마의 1.24%p 상승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은 지난 16일, 자동차 관련 테마의 0.61%p 상승과 자동차 부품 테마의 상승 0.72%p를 보이며 정점에 달했다.

에코플라스틱의 지난16일 주가 상승 또한 이날 자동차 관련 테마주의 높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또 에코플라스틱의 지주회사이며 자동차 부품회사인 서진오토모티브(122690)의 주가도 지난 16일 2350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540원 29.83%p 상승해 에코플라스틱의 주가를 견인한 것을 판단된다.

에코플라스틱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2163억원으로 직전년 1조843억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09억원의 흑자로 직전년 37억의 적자에 비해 큰 상승을 보였다.

또한 당기순이익 5억원의 적자를 보이며 직전년 120억의 적자에서 크게 완화돼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

하지만 에코플라스틱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14억원, 영업이익 42억 적자, 당기순이익 27억의 적자를 나타냈으며, 낮은 안정성을 갖고 있어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에코플라스틱은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주력 제품으로 플라스틱 범퍼와 콘솔제품이 있다.

지난해 에코플라스틱의 매출 비중 추이는 범퍼제품이 40.20%, 콘솔제품이 30.82%를 차지하며 매출에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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