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평화홀딩승 15.95%, 평화산업 6.91% 상승

대구 달성군에 있는 평화홀딩스와 자회사인 평화산업의 주식이 수소차 태마 소재·부품·장비 관련주(이하 소.부·장)의 상승에 힘 입어 2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평화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15일 3925원으로 전날대비 540원 상승하며 15.95%p의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에 평화홀딩스의 자회사인 평화산업 또한 1315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85원6.91%p 상승했다.

수소차 관련 부품 테마가 이날 전일 대비 2.43% 상승하면서 평화홀딩스와 평화산업의 주가를 견인했다.

이어 평화홀딩스와 평화산업의 주가는 최근 1달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평화홀딩스는 지난 21일 2700원의 저가에서 15일 오전 기준 4350원으로 상승하며 점진적인 상승을 보였다.
평화산업 또한 평화홀딩스의 주가와 비슷한 양상으로 지난 21일 저점인 1025원에서 15일 오전 기준 1450원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보며 평화홀딩스와 같은 주가 양상을 보인다.

최근 한달간 주가가 꾸준하게 상승한 요인은 최근 수소차, 전기차 관련 테마의 상승과 정부의 소.부·장 지원사업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평화홀딩스는 평화산업 이외에 다양한 자동차부품 관련 회사를 가진 지주회사로 다른 수소차 과련 소.부·장 종모에 비해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하지만 평화홀딩스와 평화산업의 주가 상승과는 반대되게 지난 3년 동안의 실적은 적자를 보이며 역행하고 있어 투자자의 우려를 사고 있다.

평화홀딩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53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72억의 적자를 보였다. 이는 직전년 실적 3358억의 매출액. 160억의 영어이익, 441억원의 당기순이익보다 양호한 수치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1,2분기실적 또한 매출액 감소와 적자 수치를 이어오고 있어 투자유입 방해를 받고 있다.

평화홀딩스는 지난 7일 자회사인 평화오일씰공업에 1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하며 새로운 먹거리인 미래차 부품 선점하여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평화홀딩스는 지속적인 적자에도 최근 3년 동안 주주에게 주당 150원의 꾸준한 배당으로 3년 평균 시가 배당률이 3.65%를 기록하며 주주 친화적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평화홀딩스는 각종 자동차 및 장비시설용 부품의 제조 및 판매, 각종 산업용 부품의 제조 및 판매, 기술관련 용역 제공, 서비스 및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인 평화산업은 평화홀딩스의 해당사업 중 방진부품, 호스부품 및 특수차량 부품 제조업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