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팔공산 휴양림 부실 운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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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팔공산 휴양림 부실 운영 논란
  • 백남도
  • 승인 2020.09.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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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환경연구원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 매년 적자운영

총 객실 대비 이용가동률 40%에 불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이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억원에 달하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금화자연휴양림은 총사업비 146억1천680만원(국·도비 각각 50%)을 들여 지난 2015년 개장했지만 매년 적자로 인해 수억원의 도비를 낭비하고 있다. 숙박시설 등 시설 가동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팔공산 휴양림에 마련된 숙박시설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 12실, 숲속의 집 6동과 카라반 6동 등 1일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체험시설은 산책로 1.6㎞와 폐금광 1·2갱구 바람쉼터 등 시설도 설치돼 있다.

비수기 객실 전체를 100% 가동할 경우 수입은 10억원, 성수기 12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수입은 4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시설사용료 수입내역은 2017년 2만8천909명 입장객에 4억1천300만원, 2018년 2만4천516명 4억원, 2019년 3만2천명 4억원이다.

올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은 더욱 심각하다. 8월말 기준 2만179명에 수입은 1억8천만원에 그쳤다. 객실가동률을 보면 개장당시인 2015년 5월의 경우 32%의 가동률을 보였다.

연도별 가동률을 보면 2016년 39%, 2017년 40%, 2018년 42.5%, 2019년 45.7% 수준이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휴양림 순수운영예산이 5억원에 달하지만 수입은 3억~4억원 정도다.

팔공산 휴양림 개장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적자운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 휴양림 운영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적자운영이 지속되는 원인으로 홍보 부족 등 다양한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회사 등 단체손님을 받을 만한 객실 등 휴양시설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이와 관련, 경북도와 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내 공립 18곳의 휴양시설 중 팔공산 휴양림의 가동률은 중상위권에 속한다”며 “공공시설의 운영이 도민의 복지에 주목적이 있는 만큼 다른 시설에 비해 적자운영 폭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경북도 산림연구원의 팔공산금화자연휴양시설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와 도비를 포함,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칠곡군에 조성됐다. 산림문화 교육관과 휴양관 등을 건립해 개장했다.

이후 2015부터 51억원을 투입하는 등 매년 보강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 휴양림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85억원을 투입, 산림문화 교육관과 휴양관 등을 건립해 개장했다. 근무인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13명이 근무한다.

금화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주중 이용요금을 하향 조정하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체모임 유치 및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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